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낯선 어휘와 접하게 될 일이 많습니다. 사동사, 피동사, 이중사동, 이중피동과 같은 어휘들이 대표적이죠. 이들 어휘는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국어 공부를 하는 분이라면 명확하게 이해하고 계시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사동사, 피동사, 이중사동, 이중피동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동사란?
사동사란 특정한 주체가 다른 주체에게 어떠한 동작을 하도록 하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동사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문을 열다"는 문의 주체가 다른 주체인 사람에게 문을 열도록 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사동사입니다.
사동사는 동사 어간에 이, 히, 리, 기, 우, 추, 구 중에서 하나의 접사를 붙이거나 애, 으키, 시키다 중에서 하나를 붙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예시
- 비다 -> 비우다
- 썩다 -> 썩히다
- 마르다 -> 말리다
- 더럽다 -> 더럽히다
- 하다 -> 하게 하다
- 없다 -> 없애다
피동사란?
피동사란 특정한 주체가 다른 주체가 행하는 동작을 당하는 것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동사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문이 열리다"는 문의 주체가 다른 주체인 사람에게 문을 여는 동작을 당하는 것을 나타내는 피동사입니다.
피동사는 동사 어간에 이, 히, 리, 기 중에서 한 가지 접사를 붙이거나 아지다, 어지다 2가지 중 한 가지를 붙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예시
- 먹다 -> 먹히다
- 열다 -> 열리다
- 벗다 -> 벗기다
- 부르다 -> 불리다
- 쫓다 -> 쫓기다
- 듣다 -> 들리다
사동사와 피동사의 차이
사동사와 피동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체가 동작을 하는 주체인지, 동작을 당하는 주체인지의 여부입니다. 사동사는 주체가 동작을 하는 주체이고, 피동사는 주체가 동작을 당하는 주체입니다.
예시
사동사 피동사
문을 열다 | 문이 열리다 |
책을 읽다 | 책이 읽히다 |
밥을 먹다 | 밥이 먹히다 |
이중사동과 이중피동
이중사동이란 사동 표현 두 가지가 동시에 쓰인 것을 말합니다. 이미 사동 표현인 것에 이, 히, 리, 기, 우, 추, 구가 또 들어가거나 시키다가 추가될 경우가 해당합니다.
예시
- 소개시키다 (소개하다)
- 설레이다 (설레다)
- 소개시키다 (소개하다)
이중피동이란 피동 표현 두 가지가 동시에 쓰인 것을 말합니다. 피동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이, 히, 리, 기 중에서 한 가지와 아지다, 어지다 둘 중에서 한 가지가 모두 사용되는 것입니다.
예시
- 모여지다 (모이다, 모아지다)
- 보이지다 (보이다, 보아지다)
- 잊혀지다 (잊히다, 잊어지다)
결론
사동사, 피동사, 이중사동, 이중피동은 국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이들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면 국어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사동사, 피동사, 이중사동, 이중피동의 개념과 차이점을 잘 이해하시고, 국어 공부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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